ROK로 커피를 시작했다가 부품 하나가 망가져서 상용을 못하게되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ROK 부품을 따로 사려면 해외직구를 해야하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라 이참에 새로 바꿀까 싶어 찾고 찾다가 레버프레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와디즈 펀딩 나왔을 때 한 번 보고 내구성에 의구심을 가지긴 했는데, 이번에 프로로 나오면서 올스탠으로 바꿨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구입해 봤습니다. 한달 사용해 봤는데, 지금 너무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일단 물샘이 없고, 압력게이지가 있어 힘조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추천 팁은 물량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 중배전 원두 16g, 물 70~80g 넣고 끝까지 올려 누르니까 딱 적당한 힘이 들어갔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팔과 손이 아프고, 적게 넣으면 압력이 안들어가고.. 뭐, 그게 수동의 매력이긴 하지만요! 추가로 국내 업체다보니, 수리 부분에서 걱정을 덜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지간한 부품도 다 팔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