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추출은 사용자가 에스프레소 추출에 대한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 에스프레소의 맛 향상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오늘은 그중에 정말 중요한 레벨링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16.4g의 커피를        준비 하였습니다.	2. 분쇄된 원두를 바로 바스켓을  넣으시면 사진과 같이 원두가  한쪽으로 쏠려있는 모습을  보실수 있습니다.	3. 이렇게 평탄화 하는것이  레벨링 입니다.

레벨링 (사전적 의미: 평평하게 함, 땅을 고름)

레벨링은 분쇄된 원두를 평탄화 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분쇄된 원두를 필터바스켓에 바로 담으면 아래 가운데 사진같이 커피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움푹 들어간 형태가 됩니다. 이를 손 또는 도구를 사용하여 수평화 시키는 것으로, 분쇄된 원두는 수평화 하고 추출하였을 때에 물이 균일하게 침투하여 모든 커피입자에서 커피 성분이 나올수 있습니다. 만약에 레벨링을 안하고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였을 시에는 채널링이 (물이 쏠리는 현상) 발생하여,  입자의 일부의 과소/과다추출로 인하여 일반적이지 않은 독특한 커피를 맛 보실수 있습니다.

1. 손을 이용한 레벨링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방식으로 시간에 쫓기는 바리스타들이 툴없이 할수 있는 방식으로 손가락을 이용하여 앞뒤로 분쇄된 원두를 쓸어 수평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숙련된다면 좋은 레벨링이 가능하지만 위생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태핑

태핑은 원두에 충격을 주어 레벨링하는 방식으로 보통은 손바닥으로 포타필터 옆면을 툭툭쳐서 평탄화 하거나, 포타필터를 잡고 바닥에 툭툭쳐서 평탄화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도징링을 장착한 상테에서 좌우로 살살 흔들어서 평탄화 하는 방식으로 손에 분쇄된 원두를 묻히지 않고 평탄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툴을 이용한 레벨링

일반적으로 도저나이프, 자, 호퍼뚜껑를 이용하여 레벨링을 합니다. 평평한 형태의 모든 도구가 사용가능하며,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젖가락 뒷부분으로도 앞뒤로 쓸어 내리면 훌륭한 레벨링을 하실 수 있습니다. 

4. 디스트리뷰터를 이용한 레벨링

레벨링 전문 툴인 디스트리뷰터를 이용하여 레벨링을 하는 방식으로 가장 정확한 레벨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사용중인 바스켓에 정확히 맞는 디스트리뷰터를 사용해야만 정확한 레벨링이 가능하고,  분쇄된 원두를 산같이 쌓아서 레벨링을 시도할 시에는 원두가 사방으로 튀는 현상을 발견하실수 있습니다.

커피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맛의 커피를 만드시면 완벽한 커피가 완성됩니다.